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기쁨과 동시에 큰 책임감을 동반합니다. 특히 경제적인 부분은 많은 부모님들의 고민거리가 되곤 하죠.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바로 ‘부모급여’가 있습니다.

부모급여는 0세 및 1세 영아를 양육하는 가정에 직접적인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이 글에서는 부모급여의 자격 요건부터 신청 방법, 지급 금액, 그리고 2025년 최신 변경사항까지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1. 부모급여란 무엇인가요?
부모급여는 출생아를 양육하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기존의 영아수당이 2023년부터 확대 개편된 것으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현금 지급 또는 보육료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2023년부터 시행된 영아 양육 지원 제도.
- 0세 및 1세 아동 양육 가구 대상.
-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지급.
- 현금 또는 보육료 바우처 선택 가능.
2. 부모급여, 누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부모급여는 다음과 같이 지급됩니다.
- 0세 아동 (0~11개월): 월 100만원
- 1세 아동 (12~23개월): 월 50만원
주의사항: 부모급여는 아이의 출생일을 기준으로 연령이 산정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7월 15일에 태어난 아기는 2026년 7월 14일까지 0세, 그 이후부터 2027년 7월 14일까지 1세로 분류됩니다.
만약 아이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부모급여 금액에서 어린이집 보육료 바우처 금액을 차감한 잔액이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보육료 바우처 금액이 부모급여 금액보다 적으면 그 차액은 현금으로 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부모급여, 어떻게 신청하나요?
부모급여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3.1. 온라인 신청 (복지로 웹사이트)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보건복지부의 ‘복지로’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가 필요합니다.
- 복지로(www.bokjiro.go.kr) 접속 후 로그인
- 상단 메뉴에서 “복지서비스 신청” 선택
- “복지급여 신청” 클릭 후 “영유아” 카테고리에서 “부모급여(현금)” 선택
- 안내에 따라 개인 정보 및 자녀 정보 입력, 필요 서류 첨부
3.2. 방문 신청 (읍·면·동 주민센터)
온라인 신청이 어렵거나 직접 상담을 원하시면,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준비 서류: 사회보장급여 신청서 (주민센터 비치), 신청자 신분증, 아동 또는 부모 명의 통장 사본 등
- 출생신고와 동시에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첫만남이용권, 아동수당과 함께 일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중요: 부모급여는 아동의 출생일 포함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출생월부터 소급하여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60일 이후에 신청하면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지급되므로, 소급 지원을 받지 못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늦지 않게 신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 부모급여 지급 시기 및 방법
부모급여는 신청한 계좌로 매월 25일에 입금됩니다. 만약 25일이 토요일, 일요일 또는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전일에 지급됩니다.
- 지급 방법: 현금 지급 (부모 또는 아동 명의 계좌)
- 지급 시기: 매월 25일 (휴일인 경우 그 전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보육료 바우처 형태로 지급되고, 바우처 금액을 모두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다음 달에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5. 2025년 부모급여, 달라지는 점은?
2025년 부모급여는 기본적으로 2024년과 동일한 금액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만 0세 아동은 월 100만원, 만 1세 아동은 월 50만원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의 저출산 대책 강화 기조에 따라 추후 추가적인 인상이나 지원 대상 확대 논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부모급여 적정 금액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며, 월 15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지원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5년 주요 확인 사항:
- 지급 금액: 0세 월 100만원, 1세 월 50만원 유지 (변동 시 별도 공지 예상)
- 지원 대상: 만 0세 및 만 1세 아동 유지
- 산후도우미 지원 개선: 2025년부터 친정 엄마가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산후도우미 비용 지원이 가능해지는 등 관련 제도가 개선될 예정입니다.
- 난임 시술비 소득 기준 폐지: 2024년부터 난임 시술비 지원에 대한 소득 기준이 폐지되어, 모든 난임 부부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최신 발표를 꾸준히 확인하여 변경될 수 있는 사항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부모급여와 다른 양육 지원 제도
부모급여 외에도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부 지원 제도가 있습니다.
- 아동수당: 만 8세 미만(생후 95개월까지)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됩니다. 부모급여와 중복 수령이 가능합니다.
- 첫만남이용권: 출생아에게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합니다 (2024년부터 둘째 이상은 300만원). 부모급여와 중복 수령이 가능합니다.
- 가정양육수당: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24개월 이상 86개월 미만 아동에게 지급됩니다 (월 10만원). 부모급여와 중복 지급되지 않으므로, 부모급여 대상 연령이 지나면 가정양육수당으로 전환됩니다.
-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 지원을 통해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모급여와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 지원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으니, 둘 중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제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러한 제도를 잘 활용하면 양육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각 제도별 자격 요건과 신청 방법을 꼼꼼히 확인하고, 본인에게 해당되는 혜택을 빠짐없이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부모급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중요한 정책입니다. 이 글을 통해 부모급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으시고,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데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시면 됩니다.